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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ABC론' 유시민에 "정치인 직접 거론해 구분 짓는 건 위험한 행위"

등록 2026.03.27 10:56:57수정 2026.03.27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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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ABC론 여파 계속…"민주당에 害 될 사람들" 발언 논란도

송영길 전 대표 겨냥 해석 나와…송, 페이스북에 "見利思義" 글

친명계 한준호 "평론, 평론의 영역 머물러야…분열 조장 바람직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2.0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의 최근 'ABC론' 등 발언 논란에 대해 "지금은 통합의 메시지가 필요할 때지 분열의 메시지가 나올 때는 아니다"라고 했다.

친명계로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한 의원은 27일 KBS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ABC론 자체는 물론 평론가로서 논리를 펼 수는 있겠지만, 여기에 한 정치인이나 직접적 거론을 통해 구분 짓는 건 좀 위험한 행위가 아닌가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평론은 평론의 영역에 머물러야지 이를 통해 분열을 조장하거나 그런 것들은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정말 바란다면 조금 더 절제되고 균형감 있는 언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최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여권 인사들에 관해 가치에 기반해 행동을 결정하는 A그룹, 이익에 중점을 두는 B그룹, 교집합성 C그룹으로 분류하는 이른바 'ABC론'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그는 전날에도 매불쇼에 출연, "어떤 분은 무죄를 받고 정치로 복귀했는데 재래 언론에서 단독 인터뷰를 해주고 어마어마하게 띄운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해(害) 될 사람들을 띄운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최근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송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을 하지 않았다. 다만 송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4일 KBS 라디오에서 유 작가의 ABC론을 겨냥, "유 작가는 A는 가치를 지향하고 B는 이익을 따른다고 거칠게 분류했는데 글쎄요"라며 "저 같은 사람을 B로 분류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힘들 때 가치를 갖고 있었으니 지킨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전날 유 작가 발언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중근 의사의 삶을 관통하는 말이자 뤼순 감옥에서 직접 남긴 글귀"라며 "견리사의(見利思義·이익 앞에서 먼저 의로움을 생각하라)"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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