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종사자, 2개월째 증가…건설업은 21개월째 감소
고용노동부, '2026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 2028.2만명…전년 대비 0.9%↑
제조업 증가세 유지…"지켜봐야 하지만 분위기 긍정적"
1월 실질임금, 9.4% 감소한 388.7만원…"설 연휴 영향"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구직자들이 18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2026.03.18.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2943_web.jpg?rnd=2026031812355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구직자들이 18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지난달 제조업 종사자 수가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고용 한파가 조금씩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반면 건설업 종사자는 21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며 불황이 지속됐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0.9%)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7만7000명(0.5%) 늘어난 1710만7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11만9000명(6.5%) 증가한 194만1000명을 기록했다. 기타종사자는 2만3000명(1.8%) 감소한 123만4000명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1월 28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된 이후 지난달에도 이를 유지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식료품이 7000명, 기타 운송장비가 6000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이 5000명 늘어났고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은 7000명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윤병민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고용 한파가 사라지고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난달부터 증가 전환을 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이외에 증가세를 유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1월에 11만명이 늘어난 데 이어 2월에도 11만1000명 증가했다.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4000명)과 운수 및 창고업(1만5000명) 또한 늘었다.
반면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은 3만2000명, 도매 및 소매업이 9000명으로 각각 줄었다.
전체 채용은 84만4000명으로 2만9000명(3.6%) 증가했으며, 임시일용직이 49만명으로 2만명 늘어났다. 산업 중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1만1000명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입직자는 93만8000명, 이직자는 91만1000명으로 각각 5만5000명(6.2%), 8만1000명(9.7%)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종사자 수는 서울(3만6000명), 경기(3만6000명) 등이 지난해 2월과 비교해 늘었다.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3.0%), 제주(2.8%), 울산(2.4%) 순이었고, 증가율이 낮은 지역은 강원(-2.0%), 부산(0.1%), 광주(0.6%)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6년 1월 기준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02098271_web.jpg?rnd=20260331112010)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6년 1월 기준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올해 1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455만8000원으로 지난해 496만7000원에 비해 7.6%(37만8000원) 감소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1월에 포함된 설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올해는 2월에 포함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월평균 실질임금은 388만7000원으로 지난해 429만2000원 대비 9.4%(40만5000원) 감소했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올해 1월 기준 15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7.4시간(12.4%)가 증가했다.
노동부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월력상 근로일수가 지난해 1월에는 18일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21일로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7.1시간으로 17.2시간(12.3%) 증가했으며, 300인 이상 사업체 또한 162.6시간으로 18.5시간(12.8%)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수도, 하수 및 폐기풀처리, 원료재생업이 175.5시간으로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고 제조업(172.1시간)이 뒤를 이었다. 반면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36.3시간), 교육서비스업(137.7시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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