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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시스, 中난퉁시와 현지 생산거점 구축 MOU

등록 2026.04.09 08: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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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엔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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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조선 기자재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엔시스는 중국 장쑤성 난퉁시 정부와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세계 조선 신규 수주의 약 63%(지난해 클락슨 기준)를 점유하는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단순 영업 확대를 넘어 현지 생산·서비스·물류를 아우르는 사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난퉁시는 장쑤성(江蘇省)에 위치한 중국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장비 제조 클러스터다. 양쯔강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 시노퍼시픽(Sinopacific Offshore & Engineering) 등 중국 주요 조선소가 밀집한 전략적 요충지다. 난퉁시 정부는 조선 물량 급증과 고사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조선 기자재 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소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중국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 중인 에스엔시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엔시스는 기존 상해법인(S&SYS Shanghai) 중심의 영업·A/S 체계에 생산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국 조선소의 요구에 보다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에스엔시스는 앞서 상해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왔으며, 최근 뉴장저우(New Jiangzhou) 조선소에 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LFSS)을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조선 시장 전반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엔시스 관계자는 "이번 난퉁시와의 MOU 체결은 급증하는 중국발 수주에 대응하는 동시에 중국을 단순 수출 대상국이 아닌, 생산·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거점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조선소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 흐름에 발맞춰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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