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월 산업수주 전월비 0.9%↑…"내수 부진 계속"
![[츠비카우=AP/뉴시스] 독일 작센주 츠비카우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09](https://img1.newsis.com/2020/02/26/NISI20200226_0016117250_web.jpg?rnd=20200318164513)
[츠비카우=AP/뉴시스] 독일 작센주 츠비카우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제조업 선행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2026년 2월 산업수주(공장수주)는 전월 대비 0.9% 늘어났다고 RTT 뉴스와 dpa 통신, 마켓워치가 9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월 공장수주 지수(계절조정 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0% 증가인데 실제로는 1.1% 포인트나 밑돌았다. 1월 산업수주는 11.1% 대폭 감소해 이란전쟁 전부터 독일 제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걸 드러냈다.
변동성이 큰 대형수주를 제외한 2월 산업수주는 1월보다 3.5% 증가했다.
해외 수주는 4.7% 늘어났다. 유로존에서 수주가 6.7% 증가하고 유로존 밖에서 수주는 3.5% 증대했다. 반면 국내 수주는 4.4% 줄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섬유, 금속 부문 수주가 증가를 주도했다. 하지만 항공기와 선박, 철도 등 기타 운송장비 부문 수주는 감소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살펴보는 3개월 이동 기준(2025년 12월~올해 2월)으로는 산업수주가 직전 3개월 대비 2.0%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수주 흐름이 사실상 횡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형수주를 제외한 지표에서도 뚜렷한 상승 추세는 확인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애널리스트는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란전쟁과 연료비 급등이 제조업에 미칠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독일 정부가 지난해 승인한 5000억 유로(약 863조9700억원) 규모 인프라 기금 등 공공지출이 올해 경제를 일정 부분 떠받칠 것으로 봤다.
팬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대형수주 변동성이 전체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5% 정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9.9% 급증한 바 있다.
독일상공회의소(DIHK)는 내수 부진과 기업이 독일에서 사업하기 점점 불리해지는 입지 상 구조적 문제가 경제 활동에 주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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