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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3R 공동 선두…2연패 정조준

등록 2026.04.12 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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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서 한 타 잃으며 카메론 영에게 공동 선두 허용

1~3R 내내 선두…와이어 투 와이어로 2연패 도전

[오거스타=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가 11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6.04.12.

[오거스타=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가 11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6.04.1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라운드 부진에도 선두 자리를 지키며 마스터스 토너먼트 2연패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킬로이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비록 타수를 잃긴 했지만 매킬로이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하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다만 전날(11일) 2라운드까지 무려 6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그는 카메론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쳐 무려 7타를 줄인 영은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렸다.

샘 번스(미국)는 이들에 한 타 차(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9언더파 207타)는 단독 4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날 경기 후 매킬로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거스타=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가 11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를 마친 뒤 그린을 걸어 나가고 있다. 2026.04.12.

[오거스타=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가 11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를 마친 뒤 그린을 걸어 나가고 있다. 2026.04.12.


그는 "8, 9번 홀에서 버디 기회를 놓쳤지만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흐름을 바꿨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바람을 타고 물에 빠졌다. 14~15번 홀 버디로 잘 반등했는데 17번 홀 보기가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여전히 기회는 있다. 연습장 가서 문제를 좀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크게 긴장하거나 순위를 의식하진 않았다. 다만 11번 홀 더블보기 직후 약간 불안했던 건 사실이다. 그래도 14~15번 홀에서 잘 반등했다"고도 덧붙였다.

최종 라운드로 향하는 그는 "작년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그린 재킷이 있다는 걸 스스로 상기하려 한다. 분위기도 좀 더 편안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게 흔들렸음에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여전히 매킬로이는 대회 2연패를 기대할 수 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역대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은 3차례밖에 없다.

1965~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1989~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2001~2022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2연패에 성공했다.

매킬로이가 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우즈 이후 24년 만이자, 역대 4번째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다만 경쟁자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지난해 매킬로이와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8언더파 208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이날 7타를 줄이며 17계단 상승, 공동 7위에 올라 우승권을 위협했다.

한편 이날 3타를 줄인 임성재는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김시우(4오버파 220타)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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