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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욕증시] 미-이란 긴장 속 실적 시즌 돌입…증시 반등세 시험대

등록 2026.04.13 09:43:14수정 2026.04.13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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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 결렬·유가 상승에 인플레 압박

기업 실적이 증시 지지 여부 관건

[뉴욕=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동발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NYSE 표지판의 모습. 2026.04.13.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동발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NYSE 표지판의 모습. 2026.04.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 결렬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이번 주 뉴욕증시가 시험대에 오른다.

12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동발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4월 들어 뉴욕증시는 전쟁 위기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S&P 500 지수는 이달에만 약 4.4% 반등하며 하방 지지력을 확인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중동 불안에도 불구하고 S&P500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오히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면전 우려에 따른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리티 파트너스의 레벤탈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며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불확실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지만 실제 실물 경제 지표는 불안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찰스슈왑의 수석 투자전략가 리즈 앤 손더스는 "놀라운 것은 최근 두 달간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가 오히려 상승했다는 것"이라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가 나오고 기업들이 향후 전망에서 지나치게 비관적인 신호를 내놓지 않는다면 이는 시장을 지지하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 일정이다.

13일 월요일에는 3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2%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 패스널, FB파이낸셜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14일 화요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1.2% 상승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5% 상승이 전망된다. 이와 함께 ADP 민간고용 지표도 공개된다. 실적 발표는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웰스파고, 존슨앤드존슨, 카맥스 등 주요 금융·소비 관련 기업들이 예정돼 있다.

15일 수요일에는 주택담보대출 신청 지표(MBA), 4월 엠파이어 제조업지수, 수출입 물가지수, NAHB 주택시장지수 등이 발표된다. 또한 연준이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공개한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ASML, PNC파이낸셜 등 주요 금융 및 산업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16일 목요일에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서비스업 지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산업생산 및 제조업 생산 지표가 발표된다. 실적 발표는 넷플릭스, 펩시코, 찰스슈왑, US뱅코프, 알코아 등 주요 기업들이 예정돼 있다.

17일 금요일에는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피프스서드 뱅코프, 스테이트스트리트, 앨리파이낸셜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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