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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파티 금지 말라"…북중미월드컵 앞두고 美 축구팬들 반발

등록 2026.04.16 07: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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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배이=AP/뉴시스]미국프로풋볼리그(NFL) 그린배이 패커스의 팬들이 홈구장 주변 주차장에서 테일게이팅을 즐기고 있다.

[그린배이=AP/뉴시스]미국프로풋볼리그(NFL) 그린배이 패커스의 팬들이 홈구장 주변 주차장에서 테일게이팅을 즐기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오는 6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일부 경기장이 미국의 스포츠 관전 문화 중 하나인 '테일게이팅'을 금지할 것으로 알려져 반발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의 일부 경기장에서 대회 기간 동안 테일게이팅을 금지할 방침이다.

FIFA 차원의 전면 금지는 아니지만 개최 도시의 결정에 따라 제한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게이팅은 자동차 화물 공간의 트렁크나 뒷문을 의미하는 '테일게이트'에서 온 말로 경기장 주변 주차장에서 뒷문을 열어두고 각종 음식과 맥주, 음료 등을 먹으며 파티를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스포츠 관전의 문화이자 전통 중 하나로 미국프로풋볼리그(NFL)에서 성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게이팅 금지는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기 위한 조치로 결정됐다.

그러나 미국 팬들은 "미국인들이 축구를 좋아하길 원하지 않느냐", "FIFA는 미국의 스포츠 문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문화를 빼앗지 말라" 등의 의견을 내며 거세게 반발했다.

특유의 관전 문화를 제한해 반발을 사고 있으나 경기장과 주변을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는 FIFA와 조직위원회 입장에서 바라보면 금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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