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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조계원 국회의원에 "정치공세 멈춰달라"

등록 2026.04.16 11: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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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여수MBC 이전은 기업의 판단에 의해 결정"

12일부터 감사원 예비감사…공무원들 피로감 누적

[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이 최근 여수MBC의 순천 이전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세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중단을 호소했다.

노 시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수MBC의 순천 이전은 기업의 판단에 따른 결정이며, 순천시도 중앙정부와 협의·조율을 거쳐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특혜나 비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여수 을)이 국정감사에서 순천시장을 증인으로 불러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감사원 감사 의뢰까지 주도한 데에 대해 서운함과 피로감을 토로했다.

노 시장은 "이웃 도시 국회의원이 지나친 정치적 공세를 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순천시 공무원들이 지방선거 준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산불 대비 등으로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번 주부터 감사원 감사까지 겹쳐 과로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하소연했다.

노 시장은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사업과 하수종말처리장 건 등은 모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며 국정농단 사건과는 무관하다"며 "이미 대부분의 입주 공간이 완성된 만큼 이전은 중단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계원·김문수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해당 사업들이 국정농단 사건에 해당돼 특검 대상이 돼야 하지만 종합 특검에도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논란이 부당한 선거 개입으로 비칠 수 있다"며 "순천시는 혼신의 힘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니, 정치권도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조계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수MBC의 순천 이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생각하는 조계원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반박하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추가적인 사실이 드러날 것이고 여수MBC의 순천 이전은 사실상 무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으로 있지도 않았던 10년 전 시점의 141명으로 파악된 당원 명부 건으로 '조계원 의원 책임'을 거론하는 등 마치 공천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유도하는 보도를 내보는 등 여수MBC가 편파적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는 여수MBC의 순천 이전을 반대하는 이유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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