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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GS 풍력발전소에 지분 투자…"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

등록 2026.04.21 09: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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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재생에너지 직접 PPA 계약 체결

2028년 상업 운전 개시 후 각 세종, 각 춘천 등에 전력 공급

[서울=뉴시스]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재생에너지 발전 법인에 직접 투자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GS풍력발전과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하고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 지분 30%를 인수한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RE100 가입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법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첫 사례다.

GS가 건설 중인 경북 영양군 소재 풍력발전단지는 연간 약 180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만들 수 있다.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 개시 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각 춘천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29년 기준 회사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46% 수준까지 재생에너지 전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재생에너지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시장에서 장기적·안정적 전력 공급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화석에너지 중심의 전력 조달은 온실가스 배출을 수반해 RE100 달성을 어렵게 만들고 추가 투자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네이버는 이번 재생에너지 직접 투자를 통해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고 향후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특히 비수도권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사용해 수도권 전력집중 완화 등 국가적 에너지 수급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0년 '2040 탄소 네거티브'를 선언한 후 태양광·소수력 등 세 차례의 PPA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번 대규모 풍력 PPA 계약으로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리더는 "AI와 클라우드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재생에너지 확보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발전법인 직접 투자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2040 탄소 네거티브'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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