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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1Q 영업익 1266억 45%↑…"역대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등록 2026.04.21 1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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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매출 1.4조 · 영업익 1266억···전년대비 33% · 45% 증가

'사상 최대' 북미 매출이 성장 이끌어···초고압 변압기 매출 83%↑

[서울=뉴시스]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월드 2026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월드 2026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766억원, 영업이익 126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38%, 영업이익은 44.9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성장은 북미 시장이 주도했다. 1분기 북미 매출은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가까이 급증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설비 투자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아세안 시장에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베트남 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자회사 심포스는 매출이 75% 늘며 현지 전력 인프라 확대의 수혜를 입었다.

초고압 변압기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부산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 본격 가동에 생산 능력이 기존 2000억원에서 6000억원 규모로 3배 확대된 결과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며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주 잔고도 역대급이다.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000억원 늘었다.

이 중 초고압 변압기 잔고만 3조1000억원에 달해 향후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LS일렉트릭은 향후 데이터센터 고전력화 추세에 맞춰 직류(DC) 솔루션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저압직류배전(LVDC) 등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와 마이크로그리드 건설 급증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AI, 로봇, 피지컬 AI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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