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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현재까지 이란 작전에 37조원 사용 추산"

등록 2026.04.30 0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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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주 전쟁비용 첫 공개 확인

[테헤란=AP/뉴시스] 지난달 7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시민들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석유 저장 시설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03.09.

[테헤란=AP/뉴시스] 지난달 7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시민들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석유 저장 시설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03.0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두달간 진행된 이란 전쟁 투입된 비용이 약 37조원으로 추산된다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줄스 허스트 미 국방부 재무담당 차관대행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대략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에픽 퓨리 작전에 250억달러(약 37조925억원)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허스트 차관대행은 해당 자금의 "대부분은 탄약"이라며 "운영, 유지비와 장비 교체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백악관을 통해 추가 예산안을 마련해 의회로 보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사용한 총 비용이 250억달러라는 말이냐는 질의에는 "그렇다. 그게 우리가 추정하는 비용이다"고 답했다.

미 국방부가 지난 2월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된 후 투입된 비용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쟁 조기인 3월 초 미 의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처음 6일 동안 최소 113억달러(약 16조7700억원)가 들어갔다는 평가는 내놓은 바 있는데, 이후에는 의회에도 구체적인 수치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애덤 스미스(워싱턴) 하원의원은 "정말 흥미롭다. 이 질문을 정말 오랫동안 해왔는데 아무도 우리에게 그 숫자를 알려주지 않았다"며 지출 세부내역을 요구했다.

다만 이날 발표한 수치는 미군이 직접적으로 사용한 비용으로, 이번 전쟁에 따른 피해복구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내 다수 미군기지와 군사자산이 피해를 입었기에 복구에도 상당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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