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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KB저축은행서 車부품 대출사기 발생…금감원 현장검사 진행

등록 2026.04.30 1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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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3000억원, KB저축은행 45억원

웰컴, 미회수 금액 약 1000억원 추정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웰컴저축은행에서 3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매출채권 담보 대출사기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회수되지 못한 금액은 1000억원 가량이다. KB저축은행에도 45억원 규모의 같은 사기가 발생해 감독당국이 검사를 나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웰컴저축은행의 대출사기 자진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웰컴저축은행 검사는 현재 종료된 상태이고 KB저축은행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번 대출 사기는 수입차 부품업체 중심으로 벌어졌다. 조직적으로 사기에 가담한 부품업체 관계자들이 보험개발원의 차량 수리비 청구 및 손해사정 시스템(AOS)에서 자동차 사고 관련 부품 수리비 견적서를 허위로 만들고,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저축은행에서 매출채권 유동화 대출을 받아 갔다.

웰컴저축은행에서 누적으로 발생한 관련 대출사기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2000억원은 회수됐지만, 아직 돌려받지 못한 피해 금액은 약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KB저축은행은 45억원 가량을 해당 대출사기의 손실 금액으로 잡고 전액 충당금으로 적립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 대출 사기 여부를 전수 조사했으나, 현재로선 웰컴·KB저축은행 외에는 추가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는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전수조사도 실시했으나 이외에 대출사기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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