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삼성전기 "AI 수요 급증…MLCC·FC-BGA 매출 지속 성장 전망"
FC-BGA 수요 급증…"생산능력 초과" 공급 요청
MLCC, AI·빅테크 중심 장기계약 확대 추진
원자재 가격 상승에 판가 인상 협의 진행
1분기 매출 3조2091억 '최대'…영업익 40% 증가
"2분기·하반기 모두 성장"…우주항공 시장도 공략
![[서울=뉴시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2/NISI20251102_0001981487_web.jpg?rnd=20251102091745)
[서울=뉴시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 제공). 2025.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기는 30일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어(FC-BGA)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기는 우선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와 관련해 "에이전틱 AI 도입 확산으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 거래선은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고, 전체 수요가 회사의 생산 능력을 초과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수급 상황을 반영해 주요 고객사와 판가 인상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올해 연간 전망은 대외 변수를 고려하면 아직 조심스럽지만, 점진적인 가동률 상향과 풀가동이 전망돼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LCC 시장에 대해서는 "AI 관련 응용처에서 MLCC 수요가 확산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과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로인한 중장기적인 실적 기반 확대가 기대되고,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선단 제품은 높은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이 요구돼 당사를 포함한 주요 소수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돼 수급 상황과 원자재 가격 동향 등 모니터링해 가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도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고, 전장용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더 큰 폭의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우주항공용 MLCC 시장에 대해서는 "지상 단말기용은 소형, 고온, 고용량 등 AI 서버향과 유사해 당사가 주요 공급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며 "저궤도 위성용은 전기차보다 많은 10만개 이상의 MLCC를 사용하는데 현재 세계 유수의 기업과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주항공용 MLCC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705억원(17%), 전분기 대비 3070억원(1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일회성 비용(퇴직급여비용) 714억원 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801억원(40%), 전분기 대비 411억원(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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