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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은 부총재 "금리 인하 멈추고 인상 고민할 때"

등록 2026.05.04 11:04:41수정 2026.05.04 12: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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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ADB 연차 총회 등 마치고 기자간담회

"5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신호 나올 수 있어"

[서울=뉴시스]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왼쪽부터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구윤철 재정경제부총리, Satsuki Katayama 일본 재무부 재무상, Ryozo Himino BOJ 부총재, Junhong Chang 중국 재무부 부장보, Hexin Zhu 중국 중앙은행 부총재 (사진 = 한은 제공)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왼쪽부터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구윤철 재정경제부총리, Satsuki Katayama 일본 재무부 재무상, Ryozo Himino  BOJ 부총재, Junhong Chang 중국 재무부 부장보, Hexin Zhu 중국 중앙은행 부총재 (사진 = 한은 제공) 2026.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유 부총재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등의 일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준금리와 관련해 "인하보다는 인상 사이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 견해"라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4월에 전쟁이 난 직후에 통방(통화정책방향회의)을 하면서 전쟁이 났으니까 성장률을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 물가를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동결했다"며 "4월 이후 지금까지 보면 경기는 2%보다 낮아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물가는 2.2%보다 더 높아질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월 통방 시점을 금리 인상 사이클로 전환하지 않기 위한 변수로는 무엇을 꼽느냐'라는 질의에 "한은은 성장과 물가 전망을 보고 금리 정책을 펼친다. 거기에 금융불균형, 금융안정 요소가 추가되는데, 성장은 많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물가는 많이 오를 것이라는 게 확인됐다"며 남은 기간에도 이 흐름이 이어지는지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유 부총재는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연내 혹은 어느 시점 이후 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가 5월 금통위에서 나올 수 있나'는 질문에는 "확률적으로 있다"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대답했다.

유 부총재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서는 "지금 1470~1480원 환율은 시장에서는 일단 당분간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는 안 보는 것 같다"며 "높을 때는 우리나라 외화 유동성이 나빠지는 것 아니냐 하는 문제가 있어서 높은 환율을 많이 걱정하는데,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유 부총재는 "펀더멘털이라는 경상수지 흑자와 물가 수준, 여러 가지 성장을 볼 때 환율이 과거에 비해서 높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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