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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슬럼프' 깬 KT, 롯데에 5-4 승리…마무리 박영현, 시즌 2승

등록 2026.05.05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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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승 8패로 부진하던 KT, 4년 만에 승리

'복귀' 나승엽, 2타수 2안타…고승민도 안타 생산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박영현이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박영현이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5월5일 슬럼프'를 깨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 어린이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꺾었다.

역대 어린이날 치른 9경기에서 1승 8패에 그칠 만큼 유독 부진했던 KT는 유일한 승리였던 202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웃었다.

선두 KT는 연승과 함께 시즌 22승(10패)째를 수확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KT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공 84개를 던져 6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5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공을 던지던 그는 6회 다소 흔들리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는 4-2 리드를 잡은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KT 불펜이 흔들리며 시즌 4승 수확에도 실패했다.

8회초 1사 만루에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영현은 시즌 2승(9세이브)째를 달성했다.

반면 4연승과 함께 분위기 반등을 시도했던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12승 1무 18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스프링캠프 도중 불법 도박장을 방문해 징계를 받았다가 이날 복귀한 고승민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나승엽은 7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2타수 2안타를 때렸다. 김세민은 8회 볼넷을 얻어냈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다. 패전은 9회 등판해 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정철원(2패)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5.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5.05. *재판매 및 DB 금지


선발 소형준이 효율적으로 롯데 타선을 제압하는 가운데, KT는 샘 힐리어드의 솔로포(시즌 7호)와 함께 먼저 앞서나갔다.

힐리어드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로드리게스의 2구째 시속 142㎞ 커터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아치를 그렸다.

KT는 3회초 이강민과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마련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잠실과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끌려가던 롯데도 6회 반격을 시도했다.

5회까지 1안타에 그쳤던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전민재의 중전 안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민재는 곧바로 2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장두성도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를 만든 롯데는 이어진 2사 2, 3루에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T는 6회말 장성우와 힐리어드의 연속 볼넷과 함께 1, 2루 베이스를 채웠다. 후속 김상수는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공을 바로 낚은 투수가 2루 송구를 선택했고, 결국 타자 주자까지 생존하는 데 성공했다.

무사 만루를 만든 KT는 유준규의 적시타로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고, 대타로 나선 이정훈도 우전 안타를 때리며 4-2 재역전까지 일궜다.

이어 7회초 전용주가 마운드에 올랐고, 롯데는 고승민과 전민재의 내야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는 대타 나승엽이 들어섰고, 그는 깔끔한 우전 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2루 주자 고승민이 홈까지 내달리며 롯데는 1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롯데는 8회초 흔들리는 한승혁을 공략해 1사 만루 역전 찬스를 잡았고,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롯데는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8회말 KT 선두타자 김상수는 행운의 내야안타 이후 유준규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 밥상을 차렸고, 권동진이 바뀐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하며 KT는 5-4로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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