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아버지 앞에서 큰 대자로 누워"…딸 같은 며느리의 '무례함'

등록 2026.05.08 00: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정성껏 차린 식사 메뉴에 불만을 표시하거나 가사일을 돕지 않고 소파에 누워 TV만 시청하고 있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정성껏 차린 식사 메뉴에 불만을 표시하거나 가사일을 돕지 않고 소파에 누워 TV만 시청하고 있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아들만 셋인 집안에 막내딸처럼 들어온 며느리가 지나치게 편안한 태도로 일관해 갈등을 빚고 있다는 시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는 며느리의 지나친 행동 때문에 고민이라는 50대 여성 A씨의 제보가 보도됐다. 아들만 셋을 둔 A씨는 첫째 아들이 데려온 싹싹하고 애교 넘치는 며느리를 처음에는 친딸처럼 아끼며 주변에 자랑까지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며느리의 행동은 살가움을 넘어 무례함으로 변해갔다.

며느리는 주말마다 시댁을 방문해 음식을 먹는가 하면 본인이 원하는 메뉴가 아니면 반찬 투정을 하며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냈다.

가장 큰 문제는 시댁에서의 태도였다. 며느리는 시댁에 오자마자 거실 소파에 누워 TV를 독점했고 심지어 짧은 바지를 입은 채 시아버지 앞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자로 누웠다. 또한 A씨는 맞벌이하는 아들 내외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와 반찬을 도와줬다. 하지만 며느리는 아이만 안은 채 소파에 앉아 TV만 시청할 뿐이었다.

중재 역할을 해야 할 아들의 태도는 상황을 악화시켰다. 아들은 어머니의 노고에 "자주 보니까 좋다", "반찬 맛있다"는 식의 소리만 할 뿐 아내의 행동을 지적하거나 조율하려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며느리가 '딸 역할'을 선택적으로 하고 있다"며 집안일이나 육아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부 관계에서도 건강한 경계선이 있어야 한다"며 "대화를 통해 균형을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