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안에서 쇼핑 끝”…카카오 , AI 에이전트 커머스 실험 착수[컨콜]
![[서울=뉴시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701_web.jpg?rnd=20260430213617)
[서울=뉴시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 검색, 추천, 결제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인공지능(AI) 에이전틱 커머스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선물하기를 연동한 초기 실험에 이어 이달부터 외부 커머스 파트너 연동에도 착수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오전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음 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주요 버티컬 파트너들과 연동된 카카오만의 에이전틱 커머스 초기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달부터 카카오톡과 선물하기를 연동해 에이전틱 커머스 초기 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대화 맥락에서 이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상품 추천부터 결제까지 채팅방을 이탈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에이전트 빌더를 활용해 단순 API 연동을 넘어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프로토콜 기반 탐색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2E) 구조를 구현할 예정"이라며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실제 거래까지 완료되는 프로액티브 AI 에이전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대표는 AI 서비스 화제성 및 이용자 확대 속도가 기대 대비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카카오는 AI 서비스의 시장 확산 속도를 전략적으로 조절하면서 단계적인 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적 트래픽 확보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용자 리텐션과 경험의 완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카나나 서치'는 글로벌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라며 "향후 에이전트 AI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핵심 진입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신저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용 경험 확보에 우선 집중하고 있으며 활동성 지표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대해선 "4월 한 달간 이용자 피드백을 모니터링한 결과 카나나 에이전트가 보내는 선톡에 대한 긍정 피드백 비중이 약 70%, AI 응답 품질에 대한 긍정 평가는 약 80%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연말까지 모델 다운로드가 가능한 이용자가 3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델 고도화를 지속해 더 많은 이용자가 수준 높은 AI 서비스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소규모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카나나 서치에 대해선 "서비스 완성도를 충분히 높인 이후에는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이용자 확산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AI 검색에 적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챗GPT 포 카카오와 관련해서는 월 1만5000원 멤버십 '챗GPT 고(Go)' 플랜을 추가 도입해 가격 장벽을 낮추고 구독 이용자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단순한 이용자 확대를 넘어 재방문율과 활동성 강화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용자 간 공유와 참여를 유도하는 신규 기능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카카오톡 내에서 보다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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