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유료 구독자 1300만명 돌파…'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실적 호조
![[ 뉴욕= AP/뉴시스] 뉴욕 시내에 있는 뉴욕 타임스 본사 건물. 이 신문사는 코로나19 위기로 올해 1분기까지 디지털 신문 신규 구독자가 500만명, 종이신문 독자가 100만명으로 늘어나 다른 군소 언론매체에 비해 불황을 모르고 성장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0/05/07/NISI20200507_0016307535_web.jpg?rnd=20200507065857)
[ 뉴욕= AP/뉴시스] 뉴욕 시내에 있는 뉴욕 타임스 본사 건물. 이 신문사는 코로나19 위기로 올해 1분기까지 디지털 신문 신규 구독자가 500만명, 종이신문 독자가 100만명으로 늘어나 다른 군소 언론매체에 비해 불황을 모르고 성장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NYT는 지난 1분기 동안 31만명의 디지털 전용 구독자를 추가해 총 구독자 수가 131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초부터 분기 평균 약 33만명의 구독자를 꾸준히 확보해 온 NYT는 내년 말까지 목표로 잡은 1500만명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재무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억1220만 달러(약 1조319억원)를 기록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1억1790만 달러(약 1708억원)로 전년 대비 27.2% 급증했으며 영업 비용은 9.4% 증가한 5억9430만 달러(약 8611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디지털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 전용 구독 매출은 3억8900만 달러(약 5636억원)로 전년 대비 16.1% 늘어났고, 디지털 광고 매출 역시 31.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구독 사업의 건전성 지표인 디지털 구독자당 평균 매출(ARPU)은 9.77달러(약 1만4155원)로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반면 종이 매체의 하락세는 이어졌다. 인쇄물 구독 매출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1억2780만 달러(약 1851억원)를 기록했고 종이신문 구독자 수는 지난해 1분기 60만명에서 올해 56만명으로 줄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라이선스 계약과 상품 추천 사이트 '와이어커터'의 제휴 수수료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7.8% 증가한 6850만 달러(약 992억원)로 나타났다. NYT는 1분기 말 기준 11억 달러의 현금과 유가증권을 보유하며 탄탄한 재무 구조를 과시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NY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타협하지 않는 저널리즘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NYT는 2분기에도 디지털 전용 구독 매출이 14~17% 증가하고, 디지털 광고 매출 역시 10% 후반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실적 발표 직후 NYT의 주가는 장 초반 8%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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