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선트·中 허리펑, 13일 서울서 경제·무역 회담(종합)
베선트, "12일 일본·13일 한국 방문"
中 상무부 "허리펑, 12~13일 방한"
미중 정상회담 전 관세 등 막판 협상 전망
![[서울=뉴시스] 미국과 중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무역 협상에서 갈등 확전을 자제하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중국 측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와 관련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월16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경제 담당 국무원 부총리가 악수하는 모습. 2026.05.11](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02085544_web.jpg?rnd=20260317092503)
[서울=뉴시스] 미국과 중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무역 협상에서 갈등 확전을 자제하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중국 측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와 관련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월16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경제 담당 국무원 부총리가 악수하는 모습. 2026.05.1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이윤희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何立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13일 한국 서울에서 경제·무역 회담에 나선다.
베선트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역사적인 회담에 앞서 저는 월요일(11일)에 출발해 일본, 한국에서 일련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먼저 일본 도쿄를 방문해 12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가타야마 사쓰기 재무상, 그리고 정부·민간 관계자들을 만나 미일 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일(13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이징으로 향하기에 앞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을 위해 서울에 들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 안보는 국가안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 의제를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생산적인 일련의 회담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며, 베선트 장관은 이에 앞서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
당초 방일 계획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바 있으나, 한국 방문 일정은 이날 처음 공식화됐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일본과 달리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측 대화 파트너인 허 부총리를 만나서는 미중 정상회담 직전 관세와 무역 등 양국 경제현안에 대한 막판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같은날 대변인 문답에서 "미국·중국 양측의 합의에 따라 허 부총리가 12~13일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경제 무역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양국 정상의 부산 회담과 여러 차례 통화에서 이뤄진 중요한 공감대를 지침으로 삼아 서로가 관심을 갖는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협상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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