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라포랩스-SK스토아 인수, 7월 결론난다
SKT 보유 지분 100% 인수 추진…방미통위 변경승인 심사 착수
방송사업 경험 없는 이커머스 기업…재정능력·공익성 이행 검증 쟁점
![[서울=뉴시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2일 ‘2026년 제12차 전체회의’를 열고 ‘홈쇼핑 상생·활력 제고 방안’을 접수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233_web.jpg?rnd=20260522162920)
[서울=뉴시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2일 ‘2026년 제12차 전체회의’를 열고 ‘홈쇼핑 상생·활력 제고 방안’을 접수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 자회사 SK스토아에 대한 라포랩스의 인수 여부가 오는 7월 결정된다. 방송사업 경험이 없는 스타트업이 대기업 계열 데이터홈쇼핑 사업자를 인수하려는 거래인 만큼, 재정 능력과 고용 승계, 방송 공익성 이행 가능성에 대한 심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SK스토아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 안건을 의결했다.
SK스토아는 SK텔레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데이터홈쇼핑 사업자다. SK텔레콤이 SK스토아 매각을 추진한 뒤 지난해 말 이커머스 기업 라포랩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라포랩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SK스토아 지분 전량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라포랩스는 지난 1월23일 SK스토아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신청했다. 인수대금은 약 1100억원으로 파악된다.
변경승인에 대한 심사위원회는 7인 이내로 구성된다. 방송사업자가 아닌 사업자의 인수라는 점을 고려해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6월 심사위를 구성·운영한 뒤 7월 위원회 의결을 거쳐 사업자에게 변경승인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라포랩스의 재정 능력과 인수 이후 사업 지속 가능성을 꼼꼼히 봐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최수영 비상임위원은 “매출 규모가 1000억원이 안 되는 상황에서 1100억원을 냈다”며 "투자자들에게 의존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며 "자금의 성격이 복잡한데 재무적 투자자는 자금 회수에만 관심을 둘 수 있는 만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꼼꼼시 할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대기업 계열사를 인수하는 현상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조인지, 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어떤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새로운 사업자가 이 분야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방송사업에 필요한 공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공공성, 재정 능력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