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폐플라스틱으로 액체 연료 생산' 특구 지정 총력

울산 석유화학단지 전경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세계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재활용탄소연료(RCFs : Recycled Carbon Fuels)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재활용탄소연료는 재활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생산하는 액체 형태의 연료다. 항공유와 경유 등 기존 석유 계열의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특구 지정을 통해 2030년까지 약 1071억 달러(약 14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재활용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7일 오후 서울에서 열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제11차 규제자유특구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특구 지정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한다.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와 전국 1위의 액체화물 처리 항만을 보유한 강점을 살려 특구 지정에 적극 나선다.
시는 특구로 지정되면 테크노산단과 온산국가산단 일원 0.138㎢ 부지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 최적화 ▲재활용탄소연료 품질·안전 기준 마련 ▲정유·화학 공정 연계 실증 등을 추진한다.
또 SK지오센트릭과 HD현대케미칼 등 대규모 수요처와 협력해 ‘폐플라스틱→재활용탄소연료→저탄소 화학제품’으로 이어지는 순환적 경제구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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