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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베뮤, 인사·근태 시스템 싹 바꿨다…조직문화·노무관리 '대수술'

등록 2026.05.27 16:02:42수정 2026.05.27 1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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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과로사 이후 쇄신 속도…정규직 비율 16%→47%

전 매장 실시간 근태관리 시스템 적용 모니터링 강화

서혜욱 대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서울=뉴시스] 런던베이글뮤지엄 로고(사진=LB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런던베이글뮤지엄 로고(사진=LB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직원 과로사 문제가 불거지며 경영 전반에 큰 타격을 입었던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LBM이 인사·노무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조직 쇄신에 속도를 낸다. 인적자원 관리(HR) 전문인력을 새로 영입해 제도 정비를 완료하고 실시간 근태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사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BM은 이번 재정비를 위해 HR 전문 인력을 영입해 인사팀을 증원하고 노무법인과 인사 컨설팅 기관의 자문을 받아 근로계약 체계와 취업규칙, 인사규정, 급여·보상 시스템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향후 새 인사팀과 외부 협업 기관을 중심으로 인사·노무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인사 체계 개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공시 기준 LBM의 정규직 비율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47%로 상승했다.

LBM은 기술 인프라도 함께 정비하고 있다. 통합 인사관리 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케줄을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전환했다.

또한 비콘(Beacon) 기반 실시간 근태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다음달부터 전 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제 근무시간을 분 단위까지 집계하고 주 52시간 근무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직문화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이사, 인사 총괄 담당자와의 직통 연락 창구를 개설했으며 지난달에는 매장 관리자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과 인사·노무 교육을 실시했다. 산업안전 보건교육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등도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관리 개편은 지난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의 과로사 사고 이후 조직 운영에 대한 비판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런베뮤는 올해 2월 해당 사건으로 인해 8억원 상당의 과태로 처분을 받고 강관구 대표가 사임하기도 했다.

서혜욱 LBM 대표는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제도를 정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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