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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외신기자 사칭한 '이준석 마크맨' 남성 무혐의

등록 2026.05.27 16:45:30수정 2026.05.27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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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죄 성립에 필요한 요건 충족 안돼"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지난 대선 기간 외신기자를 사칭하며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전담 취재 기자(마크맨)으로 활동한 남성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 중랑경찰서. 2026.05.27.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지난 대선 기간 외신기자를 사칭하며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전담 취재 기자(마크맨)으로 활동한 남성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 중랑경찰서. 2026.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이지영 기자 = 지난 대선 기간 외신기자를 사칭하며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전담 취재 기자(마크맨)으로 활동한 남성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입건된 김모씨를 무혐의로 판단하고 지난 22일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김씨의 기망 행위 자체는 일부 확인되지만, 피해자가 직접 금품을 건네는 등 사기죄 성립에 필요한 요건이 충족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자신을 미국 하버드대학교 출신이자 블룸버그 통신 한국지사 소속 기자라고 소개하며 당시 이준석 후보를 전담 취재하는 마크맨으로 활동했다.

김씨는 위조한 명함 등을 이용해 기자들과 정당 관계자들에게 접근했으며, 일부 기자들에게는 "블룸버그 통신이 한국 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라며 이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기자들은 위조된 입사 확정 통지서 등을 받고 기존 회사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 기자들이 블룸버그 통신 한국지사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실제 소속 기자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고 지난해 7월 고소장이 접수됐다.

사건은 김씨의 주거지 관할인 중랑경찰서로 이관돼 약 10개월 간 수사가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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