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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리창, 물류 핵심지 찾아 마오쩌둥 언급 인용…물자 비축 강조

등록 2026.05.28 1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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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 저장성 닝보·저우산 시찰 공급망 점검

[닝보=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동부 닝보에서 닝보-저우산 고속철도의 진탕 해저터널을 시찰하고 있다. 2026.05.28

[닝보=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동부 닝보에서 닝보-저우산 고속철도의 진탕 해저터널을 시찰하고 있다. 2026.05.28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공급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방 물류 중심지를 찾아 석유 등 중요 물자의 비축을 강조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저장성의 물류·항만 도시인 저우산시와 닝보시를 방문해 저우산 국가 석유비축 기지와 대량 농산물 저장·운송 기지, 닝보 다샤 상업용 석유비축 프로젝트 등을 둘러봤다.

방문 중 석유·곡물 등의 비축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듣고 지하 저장고 등을 시찰한 리 총리는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도전에 직면했을 때 '곡식이 있으면 마음이 불안하지 않다'"며 과거 냉전시대의 대기근 당시 마오쩌둥이 언급한 '수중유량 심중불황(手中有糧 心中不慌)'이라는 표현을 인용했다.

리 총리는 이어 "대량 상품과 중요 물자의 비축을 잘 하는 것은 경제·사회의 안정적인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유형의 비축 시설 건설 추진과 비축 용량 확대, 비축·관리·배분의 효율화 등을 당부했다.

또 저장 국제대량상품거래센터에서도 공급망 거래서비스 체계 완비와 선물·현물의 연계 운영 등을 통해 가격 형성 구조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물류 시설도 점검하면서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리 총리는 융저우(닝보-저우산) 철도의 진탕해저터널 일부 구간을 방문해 물류 체계를 살펴보고 닝보저우산항에서 무인 컨테이너 하역작업 등을 둘러봤다.

그러면서 "닝보저우산항은 강과 바다를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항만 복합운송의 발전과 무인화·스마트화 등을 통해 닝보저우산항을 세계 일류 항만으로 만들 것 등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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