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해법 격돌…김부겸도, 추경호도 "내가 해결"
공공자금 1조 확보 vs 정부 사업 전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왼쪽) 대구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가파출소 앞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동구 불로전통시장 인근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5.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5/NISI20260525_0021295781_web.jpg?rnd=2026052512401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왼쪽) 대구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가파출소 앞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동구 불로전통시장 인근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5. [email protected]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TK신공항 건설 예정부지를 방문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로 인한 재정난으로 표류 중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의 방문에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복기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손명수 의원 등이 동행하면서 김 후보의 TK신공항 공약을 지원했다.
김 후보는 "(TK신공항 추진은) 결국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표방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여당일 때 신공항 사업이 한 발짝도 못 나지만 입법과 예산 확보 등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구시가 국가에 우선 돈을 빌려 공항 이전 터를 매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조속한 추진이 어려운 만큼 공공자금 1조원을 국가에서 지원받아 우선 공사를 착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함께 참석했던 한 정책위의장도 "예산과 법안 모두 지원하겠다"며 "집권 여당만이 각종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다. 공자금 1조원과 각종 규제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김부겸 후보가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찾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5.28.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21299694_web.jpg?rnd=20260528120232)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김부겸 후보가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찾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추 후보의 예정 부지 방문에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이인선·구자근·윤재옥·최은석·강대식·권영진 의원,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등이 동행했다.
추 후보는 "TK신공항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다"라며 "군 공항 이전과 국가안보 강화, 24만여 주민들의 소음 피해 해소, 대구 도심 고도제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TK 신공항의 국가 주도 사업 전환을 강화한 법안도 이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발의했다"며 "민주당과 정부만 결단하면 후반기 국회가 시작되는 즉시 빠르면 6월에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경북 신공항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대구경북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TK 신공항을 반드시 국가 책임 사업으로 완성해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길, 새로운 성장길을 반드시 열어내겠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05.28.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21299440_web.jpg?rnd=2026052810214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앞서 추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까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TK신공항 특별법 보완과 국가책임 강화에 사실상 소극적 태도로 일관해 왔고 그 결과 사업 추진은 심각한 차질과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후반기 국회가 시작되면 여야 합의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볍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처리라는데 대한 민주당과 김 후보의 명확한 답변을 촉구했다.
그러자 김 후보 희망캠프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추 후보는 최소한의 정치적 예의를 지켜야 한다"며 "김 후보의 신공항 예정부지 방문이 발표되자 1시간 앞당긴 시간에 서둘러 같은 일정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동안 김 후보의 정책과 메시지를 뒤늦게 따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이번처럼 같은 장소에 같은 주제로 졸속 베끼기 일정을 잡은 것은 도를 넘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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