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조직개편 단행…본사 인력 100여명 현장 재배치
안전 최우선·책임경영 체계 강화
AI·재생에너지 등 전담조직 구축
신한울 제2발전소 발족해 시운전
김회천 "조직 경쟁력 지속 강화"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하반기 체험형 인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한수원 제공) 2024.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07/NISI20240807_0001622683_web.jpg?rnd=20240807120654)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하반기 체험형 인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한수원 제공) 2024.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국정과제 이행과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본사 인력 100여 명을 현장에 재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수원은 28일 안전한 현장 조성과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김회천 한수원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제시된 조직 운영 청사진이다.
국정과제 이행체계 완비, 안전 최우선 현장 강화, 견제와 균형의 책임경영체계 확립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한수원은 우선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양수발전 등 에너지 전환 정책 관련 핵심 국정과제 분야의 전담 조직을 새롭게 구축했다.
관리본부 예하의 AI혁신처는 품질기술본부로 이관하고 원전 디지털 전환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AI와 원전 운영 기술을 결합한 'AI 대전환'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추진조직도 분야별 전담 체계로 재편했다. 사업 전문성과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영동·홍천·포천 등 현재 진행 중인 양수발전소 적기 건설을 위해 현장 조직과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원전 전 주기 현장 역량도 강화했다. 신한울 3·4호기의 적기 건설을 위해 시운전을 담당하는 '신한울 제2발전소'를 발족했다. 계속운전과 해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본사·현장 조직도 확충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복합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원전본부에는 재해대응 전담 조직을 완비했다. 건설 현장 안전을 전담하는 건설산업안전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본사 조직은 유사 기능을 통·폐합해 단위조직 4개를 줄였다. 이를 통해 확보한 인력 100여 명은 현장으로 재배치해 현장 실행력을 높였다.
책임경영체계도 강화했다. 한수원은 사업·기능별 직무권한을 전면 재검토해 누락이 없는 책임 구조로 재설계했다.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리스크관리위원회를 마련했다. 객관성을 높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한 취지다.
해외사업을 포함한 신규 투자와 주요 사업의 개발, 계약, 이행 등 전 주기에 걸쳐 리스크를 점검하는 사업리스크관리실도 신설했다. 경제성, 금융, 법률, 공정 등 사업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독립 체계를 구축한다.
김 사장은 "이번 조직혁신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조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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