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발사, 축제로 만든다"…우주청, 교육·문화 영토 확장
'우주항공 교육문화 네트워크' 개최…산·학·연 전문가 집결
고교학점제 연계 우주 교과 전국 확대…교육 콘텐츠도 개선
![[여수=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는 오로라·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을 위한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2025.11.2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21076555_web.jpg?rnd=20251127024911)
[여수=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는 오로라·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을 위한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2025.11.27. [email protected]
특히 올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와 세계우주주간을 연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열고,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우주 교과도 전국으로 확대해나가는 방안도 검토한다.
우주항공청은 28~29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항공 교육문화 네트워크'를 개최하고, 우주항공 교육과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운영을 첫 시작한 우주항공 교육문화 네트워크는 교육과 문화, 과학기술 현장을 연결하는 협의체로 자리잡았다. 현재 ▲교육·정책 ▲문화·소통 ▲인프라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기관, 과학관·천문대, 연구기관, 과학문화 전문가, 대학생 동아리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우주항공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의견과 정책 제안을 교환했다.
교육정책 분과에서는 우주항공 분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확대와 공교육 정책과의 연계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미래 우주항공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형 STEM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우주항공 분야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특색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우주항공 교과의 전국 확대 필요성도 언급됐다. 청소년 대상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활용한 우주항공 교육 콘텐츠 공급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문화소통 분과에서는 우주항공문화 중장기 사업 방향과 '2026년 하반기 우주항공문화 저변 확대 사업'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누리호 5차 발사'와 세계우주주간을 연계한 국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운영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전국 과학관·천문대·연구기관과 협력한 특별 강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확대 방안 등이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우주항공 성과를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와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문화 확산 전략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인프라 분과에서는 우주항공 교육 콘텐츠와 시설 개선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참석자들은 우주항공 교육 인프라 실태조사와 개선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우주항공청 정책 수립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네트워크에서는 우주항공 분야가 기술과 산업을 넘어 국민의 이해와 지지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교육과 문화, 연구 현장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청소년과 일반 국민이 생활 속에서 우주항공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함께, 지역 기반 협력 확대를 통해 우주항공문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권현준 우주항공정책국장은 "이번 네트워크는 교육과 문화, 인프라 각 분과를 연결해 우주항공 분야의 민관협력 출발점이 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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