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한미약품, 릴리 기술이전으로 경쟁력 입증…목표가 66만원↑"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전경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834_web.jpg?rnd=20260508165757)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전경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키움증권은 2일 한미약품에 대해 일라이릴리 기술이전으로 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66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빅파마향 대규모 기술 이전은 2020년 머크 이후 6년만"이라며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경영권 분쟁과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거쳐, 올해 기술이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상용화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랩스커버리 플랫폼 월1회 제형으로 상업적 차별화 강점을 기반으로 릴리의 기존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전날 미국 일라이 릴리에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과제명 LAPS GLP-2 analog)를 총 1조8973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GLP2 아날로그 바이오 신약(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한국 제외) 독점적 권리를 릴리에 이전하게 된다.
허 연구원은 "소네페글루타이드는 단장증후군-장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2상이 진행 중"이라며 "GLP-2는 장 점막 성장, 흡수 개선, 정맥영양 의존도 감소가 핵심으로 장 재생과 흡수 개선하는 희귀질환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승인 받은 GLP-2 약물은 글로벌 다케다제약의 테두글루타이드로, 일1회 단장증후군이다. GLP-2의 경우 기존 승인 받은 이력에 성공 가능성이 높고 매일 투여하는 투약 편의성을 개선해 상업적인 차별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다케다 외의 제약사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의 승인이 반려돼 후발주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임상에 속도를 낸다면 시장 선점에 용이할 것"이라며 "희귀질환으로 FDA 승인 획득 후, GLP-2가 장 점막 재생과 염증 억제 두 가지를 동시에 한다는 점에서 크론병 수술 후 장기능 회복 또는 염증성장질환(IBD) 점막 재생 병용 등 추가 적응증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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