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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산재 막자"…노동부, 물류·유통업 CSO와 간담회

등록 2026.06.0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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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한진·이마트 등 10개사 참석…폭염안전 수칙 점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지난 2023년 8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택배기사가 햇빛을 피하기 위해 머리에 수건을 올리고 일하고 있다. 2023.08.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지난 2023년 8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택배기사가 햇빛을 피하기 위해 머리에 수건을 올리고 일하고 있다. 2023.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온열 산재 예방을 위해 물류·유통업 최고안전책임자(CSO)와 간담회를 열었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폭염 대비 물류·유통업 CS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옥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점검 및 지원 대책을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도 같은 달 29일 '폭염 대비 20대 건설사 CEO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CJ대한통운, 한진, 롯데, 로젠, 쿠팡CFS, 쿠팡CLS 등 6대 물류사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4대 유통사의 CSO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실천 방안을 발표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류 본부장은 지난해 여름철에 제기됐던 현장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서류상의 대책이 아닌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폭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일부 물류센터의 에어컨 앞에서 체감온도를 측정한 행위나 대형마트 주차장의 옥외 취약 노동자 보호 조치의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교대 인력 확충과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 등 보다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지난해 법제화된 ▲시원한 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지급 ▲119신고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의 현장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노동부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가동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물류·유통업 사업장에 세분화된 '폭염 단계별 작업중지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에는 작업시간대 조정 또는 옥외작업 단축이 권고된다. 35도 이상 시에는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 옥외작업 중지, 38도 이상일 경우 긴급조치 작업 외 옥외작업 중지가 권고된다.

한편 노동부는 5일 조선업, 9일 항공 및 항만업 등 폭염에 취약한 주요 업종에 대해서도 업종별 CSO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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