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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씨·업스테이지에 2차 깐부회동까지…로봇·AI 협력 '광폭 행보'

등록 2026.06.02 17: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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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부터 재계 총수까지 만난다…방한 내내 '경영인 릴레이'

5일 SK 최태원, LG 구광모, 네이버 이해진 등 총수 회동

7일 엔씨 김택진 미팅…8일 스타트업 회동, 네이버 사옥 방문도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은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26.06.01.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은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26.06.01.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방한 기간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 국내 로봇·AI 스타트업 경영진과 만난다. 게임으로 인연을 맺어 온 김택진 엔씨 대표와도 별도 회동을 추진 중이고,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2차 깐부회동'까지 예정돼 있어 나흘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등 로봇·AI 스타트업과 간담회

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업스테이지 등 국내 로봇·AI 스타트업 경영진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업스테이지도 함께한다.

황 CEO는 참석자들과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스테이지를 이끄는 김성훈 대표는 네이버의 AI 개발 조직 '클로바' 총괄 출신이다.  

황 CEO는 대만 엔비디아 연례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등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일 저녁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방한 일정은 5일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으로 시작된다. 이날 저녁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음식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는 AI 반도체에 더해 로보틱스·피지컬AI 분야 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택진과 별도 회동…'피지컬AI' 협력 가능성

황 CEO는 김택진 엔씨 대표와도 별도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복수의 IT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회동은 오는 7일로 조율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엔비디아와 엔씨는 게임으로 20년 가까이 협력해 온 사이다.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5'에서도 엔씨는 신작 시연을 위해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레이저 등과 제휴를 맺었다.

최근 엔씨의 AI 자회사 NC AI가 현대로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피지컬 AI 기반 통합 시뮬레이터 및 모듈형 로봇 시스템' 국책 과제를 수주하는 등 게임을 넘어 로봇·국방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어, 두 창업자가 피지컬AI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네이버 1784 방문에 시구·예능 출연까지

황 CEO는 IT 기업과의 접점도 넓힌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찾는 방안을 네이버 측과 조율 중이며, 방문일은 8일이 유력하다.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꼽힌다.

이 밖에 황 CEO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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