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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라이칭더 '中SNS 영향 우려'에 비난…"더 인기 끌 것"

등록 2026.06.03 17:38:35수정 2026.06.03 1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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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 최근 중국 SNS에 "국가 안보 영향" 우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만 청년들에 협박"

[타이베이=AP/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20일(현지 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취임 2주년 담화를 하고 있다. 2026.05.20.

[타이베이=AP/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20일(현지 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취임 2주년 담화를 하고 있다. 2026.05.20.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틱톡과 샤오훙수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의 영향을 두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우려를 제기하자 중국 당국이 반발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본토의 SNS가 대만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 꿈의 실현을 돕고 있음에도 라이칭더 당국은 끊임없이 비방하고 심지어 대만 청년들을 협박하고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이는 그들이 불안해하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라이칭더가 아무리 교묘하게 양안 간 교류와 융합을 방해하려 해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금지하면 할수록 더 인기를 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만 청년들의 중국 SNS 사용에 대해 "그들이 이러한 SNS를 통해 더 많은 생활 경험과 자유로운 표현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양안 네티즌이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가는 상호 교류의 결과일 뿐 아니라 '양안은 한 가족'이라는 정신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최근 대만 청소년의 중국 SNS 사용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지난달 30일 청소년들이 참석한 한 포럼에서 틱톡과 샤오훙수 등이 대만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 총통은 "만약 적절한 대응 방안이 없다면 시간이 지나 중국을 선한 존재로 여기게 될 수 있고 중국이 대만에 위협이나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마땅히 가져야 할 자국 보호 의식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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