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지선 후 정책 기대감에 젠슨황 효과까지…코스피, 9000선 터치할까
대외 악재와 반도체 모멘텀 충돌 속 장중 변동성 확대 전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강보합 끝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8800선에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788.38)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50.03)보다 24.00포인트(2.29%) 하락한 1026.03에 거래를 마쳤다. 2026.06.02.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780_web.jpg?rnd=2026060216022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강보합 끝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8800선에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788.38)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50.03)보다 24.00포인트(2.29%) 하락한 1026.03에 거래를 마쳤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대외 악재와 반도체 모멘텀이 충돌하는 가운데 4일 국내 증시는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 중동 리스크와 유가 급등, 금리 상승은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반도체 업종 강세와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관련 기대감이 방어막 역할을 하면서 장중 낙폭 축소 또는 반등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급등과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19포인트(1.21%) 하락한 5만688.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96포인트(0.73%) 내린 7554.3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39.93포인트(0.89%) 하락한 2만6853.98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델 테크놀로지스는 각각 3% 이상 하락했으며, 오라클은 5% 넘게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약 3%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약세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 컸다. 중동 불안이 확산되자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공격 시도에 대응해 케슘 섬 내 군사시설을 겨냥한 자위적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군 역시 자국 영공으로 접근한 적대적 목표물을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41% 오른 배럴당 96.02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 선물은 1.89% 상승한 배럴당 97.8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에 근접했고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5% 수준을 향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 상승한 8801.49에 장을 마무리했다. 지수는 이날 외국인과 개인들의 수급 줄다리기 속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개장 직후인 9시5분께 8900선에 올랐던 코스피는 불과 5분 후인 9시10분께 8500선으로 미끄러졌다. 오후 들어 꾸준히 낙폭을 회복, 8800선을 가까스로 돌파했다.
코스피200야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77% 오른 1434.95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MSCI 한국 증시 ETF는 전일 1.00% 하락에 이어 오늘도 0.73% 하락했으며, MSCI 신흥지수 ETF는 전일 1.03% 상승한 뒤 오늘은 1.24% 하락했다"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5.87%나 급등한 뒤 오늘도 1.39% 상승했으며 러셀2000지수는 1.31% 하락, 다우 운송지수는 0.0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화요일 코스피 야간 선물은 1.77% 상승, 오늘은 휴장했으며 화요일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은 1516.40원을 기록, 당시 야간 시장에서는 1519.00원으로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은 6·3 지방선거 이후 전개될 정책 드라이브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본격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페어펀드 도입과 인수·합병(M&A) 공정가액 적용, 저PBR 기업 가치 제고, 스튜어드십 코드 및 공시 강화 등이 대표적인 정책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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