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유엔식량농업기구, IUU 어업 근절 국제협정 10주년 행사 개최
'항만국조치협정' 향후 10년 이행 방향 제시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로고.](https://img1.newsis.com/2023/12/21/NISI20231221_0001442458_web.jpg?rnd=20231221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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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오는 5일 제주에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핵심 국제협정인 '항만국조치협정(PSMA)' 발효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협정 당사국과 국제기구, 주한 외교단,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PSMA는 IUU 어업 선박의 항만 이용과 불법 어획물 양륙을 차단하기 위해 2016년 발효된 최초의 구속력 있는 국제협정이다. 한국은 협정 비준과 함께 외국 어선 입항 전 정보 확인, 항만 검색, 항만 이용 통제 등 항만국조치 제도를 시행해 왔다.
행사에서는 PSMA 발효 이후 10년간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국제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당사국 정부 대표와 대사급 인사들이 협정 이행 의지와 협력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PSMA 이행과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협정 의장 명의의 감사패를 수상한다.
행사의 핵심 결과물인 '제주선언'에는 향후 10년간 협정 이행 방향이 담긴다. 선언에는 협정 참여 확대, 정보교환시스템(GIES) 기반 정보 공유 강화, 개발도상국 이행 지원, 국제기구 및 지역수산관리기구와 협력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선언이 2028년 한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는 제4차 유엔 해양총회(UNOC) 등 국제 논의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전문가 포럼도 열린다. 포럼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개도국 지원, 정보교환시스템 고도화, 항만 검색 정보 공유, 불법 의심 선박 대응 체계 등이 논의된다.
이와 함께 6월8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제6회 PSMA 정보교환기술 실무회의(TWG-IE)'도 개최된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이 항만국조치 이행의 모범 국가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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