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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초반 앞선 정원오 캠프, 오세훈에 역전 허용 후 탄식 이어져

등록 2026.06.04 08:27:49수정 2026.06.04 0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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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앞서다 개표 13시간 만에 오세훈에 뒤집혀

정원오 후보, 오전 9시께 캠프서 기자회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상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역전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6.06.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상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역전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6·3 지방선거 개표 초반부터 1위를 이어오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초조한 기색이 드러났다. 4일 오전, 개표 13시간 만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부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6분 개표율 93.9% 상황에 오 후보(239만1512표·48.67%)가 정 후보(238만8836표·48.61%)를 역전했다.

개표 시작 이후 13시간 만에 첫 역전 소식이 나온 것으로, 캠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오세훈이" "와" 등의 탄식하는 소리가 나왔다. 일부 관계자들은 한숨을 쉬거나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두 후보 간 표차가 점점 벌어지는 가운데, 정 후보 캠프 내에는 적막한 분위기 속 개표 방송 소리만 흐르고 있다. 개표 초기 정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서는 양상을 보였을 때의 축제 분위기와는 정반대였다.

두 후보 간 표차는 오전 8시 현재 1만3000여표까지 벌어졌고, 정 후보 캠프 상황실을 지키던 관계자들은 하나둘 자리를 비우기까지 하고 있다.

정 후보도 당초 이날 오전 7시30분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이를 오전 9시로 연기한 상태다.

서울시장 선거 개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정 후보는 내내 오 후보를 앞서며 36만여표 차이까지 격차를 벌렸었지만 이날 오전 4시께를 지나면서 이 격차는 점차 좁혀졌고 끝내 역전에 이르렀다.

현 시점 기준 서울시장 선거 개표는 강서구와 강동구, 영등포구, 동작구, 송파구 등이 남은 상황이다.

특히 송파구에서는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영향으로 보수 성향 시민들이 반발하며 투표함 이송을 막아 대치를 벌이고 있어 개표가 늦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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