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스마트폰 혁신 이끈 주역들"…정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6인 선정
과기정통부·산기협, '2026년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6인 선정
대기업 한상호, 중소기업 방재웅, 여성 노숙영·신수희·정아름, 영 박서연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10/NISI20230710_0019951799_web.jpg?rnd=20230710131246)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6년 6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 1인, 중소기업 부문 1인, 여성 부문 3인, 영(Young) 부문 1인 등 총 6명의 엔지니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공학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현장에 큰 기여를 한 우수 공학자를 선정해 부총리상(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공학자 포상제도다.
이번 수상자 6명이 소속된 기업은 모두 과기정통부로부터 공식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아 운영 중인 곳이다. 다양한 정부 연구개발(R&D)에 참여하며 혁신 활동 수행 역량을 제고해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한상호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엔지니어는 실제 운항 시 물의 저항을 줄여 연료를 7% 절감하는 '선박 공기윤활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울러 LPG 운반선의 증발 가스를 재액화하는 과정에서 고온의 LPG 일부를 엔진에 직접 공급하는 'LPG 화물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화물관리용 전력을 최대 20% 절감해 선박 운영비를 연간 10만 달러 아끼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0톤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방재웅 라움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는 육안과 도면에 의존하던 기존 건설 현장의 한계를 깨뜨렸다. 클라우드 및 다양한 센서 기반 'AI 스마트건설 감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품질·공정·안전 관리를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했다.
여성 부문 수상자인 노숙영 삼성전자 마스터는 나노 단위의 구조물을 배열한 표면(메타표면)으로 빛의 경로를 제어하는 색 분리 구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이미지 센서 필터의 광 손실 한계를 극복한 이 기술은 지난해 상용 스마트폰에 세계 최초로 '메타광학 이미지센서'로 적용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신수희 LG전자 팀장은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제품 생산에 쓰이는 소재를 개발하고, 기능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전 소재 부문에서 생산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정아름 한화오션 책임은 선박 내 무거운 전력·통신 케이블을 설치할 때 복잡한 엔진룸 구역에서도 기계화가 가능한 '자동화 루프시스템'을 개발했다. LNG 운반선박에서 기계화율을 기존 18.4%에서 42.2%까지 2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노동강도(PRE)를 5단계나 대폭 낮춰 근로자의 산업안전 환경을 크게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 부문에서는 박서연 카라멜라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박 대표는 AI 디지털 성범죄 검출 시스템 상용화 및 AI 태양광 발전량 예측 시스템 실증 등 공공·산업 분야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을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기술혁신을 통해 국민 삶의 대도약을 이끌어 온 우수공학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기술주도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 4주에 상반기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가족 동반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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