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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베스트11 숨겨라!…가림막까지 친 홍명보호 훈련장

등록 2026.06.09 13: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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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서 이틀 연속 비공개 전술 훈련

훈련장 그라운드 주변 가림막으로 원천 봉쇄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황희찬이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09. photo1006@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황희찬이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사포판(멕시코)=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홍명보호도 장막을 더 두껍게 치기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이틀 연속 비공개로 담금질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한 뒤 장막을 쳤다.

오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체코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두고 전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보전이 생명인 월드컵 무대에선 얼마나 전력을 잘 감추느냐가 대회 성적을 좌우한다.

홍명보호는 앞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서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5-0 승), 엘살바도르(1-0)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자 다른 등번호를 사용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7번이 상징인 손흥민(LAFC)은 13번을 달았고,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은 3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세계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까지 오른 손흥민을 상대가 몰라볼 가능성은 적지만, 손쉽게 전력을 노출하진 않겠단 의도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09. photo1006@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홍명보호의 철통 보안은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한 뒤 더 강화됐다.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한 첫날에는 훈련장 철창 사이로 누가 조끼를 입고, 누가 조끼를 안 입었는지 구분이 가능했다.

대표팀이 최후방에 수비수를 3명 두는지, 4명을 두는지도 대략적으로 보였다.

전략 노출을 우려한 것일까. 대표팀은 이날 철창에 가림막까지 둘러 노출을 피했다.

보안 요원들의 눈빛도 이전보다 더 날카로워진 느낌이었다.

체코와의 첫 경기까지 이제 시간은 단 이틀이다. 홍명보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지만, 사실상 첫 경기 베스트11은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측은 쉽지 않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6.07. photo1006@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6.07. [email protected]

앞서 두 번의 평가전에서 로테이션이 폭이 꽤 컸던 데다 여전히 확실한 주인을 찾지 못한 자리가 2~3곳 남았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선발이 유력한 가운데 최전방 삼각편대 중 왼쪽 윙어는 아직 확실한 주인이 없다.

황희찬(울버햄튼)과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등 자원이 넘친다.

돌아온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짝을 찾지 못했다.

또 센터백 세 자리 중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이기혁(강원), 박진섭(저장),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 경쟁하고 있다.

이영표 KBC 해설위원은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선 보통 베스트11을 가동해 조직력을 다지는데 우리는 마지막 평가전까지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했다"며 "첫 경기에서 호흡이 완벽히 맞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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