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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여름철 예측가능 사고엔 엄히 책임…'강릉 가뭄'같은 불편 없도록 대비"

등록 2026.06.19 18:28:03수정 2026.06.19 1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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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예방 위한 '노동자 작업중지권' 실질화, '해수욕장 바가지' 대처도 주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그 책임을 엄히 묻되, 반대로 재난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한 부처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여름철 재해를 비롯한 사고에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주재한 제38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무수석실의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체계 및 추진방향'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강릉을 예로 들며 "가뭄에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됐는지" 확인하고 "국민들이 지난해와 같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풍수해 등으로 이재민 발생 시 주거지원대책 중 하나로 검토 중인 모듈러 주택을 활용한 주거지원책을 보고받고, 이전 설치가 가능한 지와 100호 제작 시 필요한 예산 규모를 경제성장수석에게 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생중계로 공개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전국적 무더위 때문에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학교와 쪽방촌, 농촌, 산업현장 등에 대한 폭염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무더위쉼터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가 매일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보고받고 있는데, 1차적으로 추측되는 원인은 무더위 때문에 생기는 주의결핍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며 "위험상황에서 노동자들이 작업중지권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야겠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다음주부터 전국 각지에서 해수욕장이 개장한다"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책과 휴가철 관광지 바가지 상술에 대한 선제적 대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정상과 노력으로 국민들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되고 일상 속 비정상들도 하나하나 바로잡을 수 있다"며 "모든 공직자들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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