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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선 강은희 대구교육감 "한국형 바칼로레아 구축할 것"[인터뷰]

등록 2026.06.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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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육 수도로 대구학생 자부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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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의 아이들이 '나는 대구에서 배웠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세계 무대를 누비는 글로벌 리더로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지역 최초 여성 교육감이자 첫 3선 교육감에 오른 강은희(61·여) 대구시교육감은 18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교육 수도 대구를 만들고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통한 공교육 실현에 다시 한번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이번 선거를 치르는 동안 현장에서 들은 소중한 의견들을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충실히 담겼다"며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고, 학부모가 신뢰하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구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3선 교육감이라는 결과는 대구교육의 혁신을 멈추지 말고 더 크게 발전시켜 달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기에 책임감이 더 크다"며 "이제는 단순히 '정답만 잘 찾는 교육', '좋은 성적만을 얻는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교육감은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앞세워 또 한 번의 공교육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강 교육감은 "지난 8년간 전국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을 공교육에 도입해 학생 중심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 확대를 이끌며 교육 현장의 변화를 주도해 왔다"며 "이제는 IB 운영 성과를 토대로 우리 교육 현실에 맞는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구축해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KB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 협업 능력, 의사소통 능력, 인성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는 미래교육 모델이다"며 "대구는 교육과정 개발, 논·서술형 평가 체계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등 관련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앞으로 KB를 통해 대구교육의 질적 도약은 물론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교육감은 "KB는 IB의 핵심 가치인 질문·탐구·논술 중심 교육을 우리 국가교육과정에 맞게 발전시킨 모델이다"라며 "IB가 가진 탐구 중심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우리 교육 환경과 학교 현장의 여건을 반영해 보다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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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는 국가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학 입시와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며 "KB는 대한민국 모든 학교에서 실현 가능한 공교육 혁신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교육감은 인공지능(AI) 시대 인재 양성 등을 위한 'AI-able2030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AI-able2030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AI를 능동적으로 다루고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인간 가치 중심의 AI 융합교육을 통해 미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강 교육감은 "학생들이 성적뿐 아니라 공감 능력과 회복탄력성,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간다움을 키우는 교육도 강화하겠다"며 "교권 보호와 지원 체계를 강화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안전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것이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세계 교육이 주목하는 대구'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강 교육감은 "앞으로의 4년은 대구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시키는 위대한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구의 아이들이 '나는 대구에서 배웠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세계 무대를 누비는 글로벌 리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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