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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연내 금리인상 시사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다우 0.98%↓

등록 2026.06.18 06:18:24수정 2026.06.18 0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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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7일(현지 시간)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2022년 9월 23일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는 모습. 2026.06.18.

[뉴욕=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7일(현지 시간)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2022년 9월 23일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는 모습. 2026.06.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7일(현지 시간)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12포인트(0.98%) 내린 5만1492.55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1.25포인트(1.21%) 밀린 7420.1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4.69포인트(1.34%) 떨어진 2만6021.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점도표상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은 기존 3.4%에서 3.8%로 상향 수정됐다. 이는 "금리 인상이 매우 유력함을 시사한다"라고 CNBC는 풀이했다.

연준의 이번 발표 후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뉴센추리어드바이저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클라우디아 삼은 "현재 시장 반응은 점도표가 훨씬 더 매파적으로 변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전망 측면에서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여러 차례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한 점에도 주목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워시 의장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를 적극 추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더블라인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건들락은 CNBC '클로징 벨'에 출연해 워시 의장이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이는 올해 초 모두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당시 생각했던 것처럼 워시 의장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그의 발언은 전혀 그런 방향으로 들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한 스페이스X도 상장 후 처음으로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일부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하락 폭을 제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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