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은 목숨줄, 90%는 다 망해"…60세 이상 주식 '올인'이 위험한 이유
![[서울=뉴시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이 은퇴 세대가 주식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관리와 실전 검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누룽지 - 정보를 구수하고 빠삭하게 알려드림'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2661_web.jpg?rnd=20260617084802)
[서울=뉴시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이 은퇴 세대가 주식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관리와 실전 검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누룽지 - 정보를 구수하고 빠삭하게 알려드림'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은퇴 후 주식 투자로 생계를 유지하려는 이들을 향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객관적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17일, 구독자 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누룽지 - 정보를 구수하고 빠삭하게 알려드림'에 따르면, 은퇴를 앞두고 주식 시장에 진입하려는 경우 현업 시절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은 "주식 투자를 통해 3년 이상 꾸준히 수익을 낸 비율은 10%가 안 된다"고 밝혔다.
현업 때는 본업 소득을 통해 투자 손실을 만회할 여유가 있지만, 은퇴 후에는 고정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 수익으로 생활비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차 소장은 60세 이상의 투자자는 건강 문제나 급격한 자금 수요가 발생할 때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자산을 매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차 소장은 "주식은 영원히 오르지 않는다"며 "투자자가 시장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만회 기회가 사라지는 점이 은퇴 투자자가 직면하는 실질적인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우량주 장기 투자가 항상 수익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과거 사례를 보면 특정 종목에서 원금을 회복하는 데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는데, 생활비가 필요한 은퇴자에게 이러한 장기 대기는 현실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전략이다.
이에 대해 차 소장은 "실전 투입 전 모의 매매를 거쳐 6개월에서 1년 이상 수익이 나는지 검증해야 한다"며 "손절매 원칙을 준수할 수 없다면 은퇴 자금을 활용한 주식 투자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차 소장은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정보 소비"라고 강조했다. 차 소장은 "기본적 분석(재무제표), 기술적 분석(차트), 계좌 관리, 심리 관리라는 네 가지 영역을 명확히 설정하고, 한국은행이나 금융감독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를 통해 학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투자는 노후 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이 우선이다. 차 소장은 "소일거리나 두뇌 회전을 위해 전체 자산의 10%이내로 운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퇴직금을 불리기 위해 주식에 나서는 것은 사활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차 소장은 타인의 수익 사례에 의존하기보다 자신의 자금 관리 능력과 리스크 대응 방법을 먼저 검증하는 것이 투자의 필수 전제 조건임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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