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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길-박종철' 대 '이종진-박희용'…의장·원내대표 경쟁 가열

등록 2026.06.22 14: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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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3일 의원총회 개최…경선으로 결정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강무길 부산시의원(왼쪽)과 박종철 부산시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시의회 의장과 원내대표에 출마한다. 2026.06.22.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강무길 부산시의원(왼쪽)과 박종철 부산시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시의회 의장과 원내대표에 출마한다. 2026.06.2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의장 후보인 강무길 부산시의원과 원내대표 후보인 박종철 부산시의원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시의회 주도권 경쟁도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강 의원과 박 의원은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의장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중단 없는 부산 시정을 통해 부산 발전과 미래 부산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 운영 방향으로 ▲협치 의회 ▲정책 의회 ▲일하는 의회를 제시하며 "소통과 경청의 의장실을 만들고 시정 견제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도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선거는 누가 더 앞서고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느냐를 가리는 경쟁이 아니다"며 "국민의힘이 하나 된 힘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고 부산의 미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강한 국민의힘 ▲강력한 견제와 균형 역할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정책 설계 등을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재선 15명 의원 중 김태효 의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재운, 송상조, 조상진, 송우현 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이후 23일 오후 2시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제10대 부산시의원 당선자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관심은 시의회 의장 선거에 쏠리고 있다.

현재 의장직에는 강 의원과 이종진 부산시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희용 부산시의원이 이 의원 측 원내대표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최근까지 의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의를 이어왔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20일에는 국민의힘 부산시당 차원의 중재도 이뤄졌으나 결국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경선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 원내대표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투표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의장 후보가 확정된다.

김태효 의원은 "의장과 원내대표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비치는 측면이 있다"며 "민주당 소속 부산시장이 당선되면서 시의회 원내대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의장은 의회만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부산 시민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라며 "후보들의 역할과 시의회 운영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한갑용 당선인을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출을 마친 뒤 국민의힘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포함한 원구성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제10대 부산시의회는 국민의힘 37석, 더불어민주당 11석으로 구성된다. 시의회는 다음 달 6일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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