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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지역 노인들의 삶, 미래 무형유산으로 남긴다

등록 2026.06.23 10:12:27수정 2026.06.23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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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형유산 지식자원' 첫 조사 착수

전국 10개 대학 참여…어르신 구술 채록

[서울=뉴시스] 재난 22일 ‘2026년 K-무형유산 지식자원 기초조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황권순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앞줄 왼쪽 두 번째), 허용호 사단법인 한국민속학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재난 22일 ‘2026년 K-무형유산 지식자원 기초조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황권순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앞줄 왼쪽 두 번째), 허용호 사단법인 한국민속학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지방 소멸 위기 지역에 사는 고령인구의 삶과 기억을 청년들이 기록하고 보존하는 사업이 올해 처음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이 전국 6개 권역 지역거점 대학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처음으로 '2026년 K-무형유산 지식자원 기초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인구 감소로 사라질 위험에 처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대, 강원대, 충남대, 한국교통대, 충북대, 전남대, 목포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제주대 등 총 10개 대학의 12개 연구팀 소속 청년·대학생 연구자 100여 명이 조사원으로 참여한다.

연구자들은 지방 소멸 위기 지역에 사는 75세에서 90세 사이 고령인구를 찾아가 심층 면담을 할 예정이다. 연구자들은 출산, 혼례, 상·장례, 제례 등 통과의례와 개인의 삶의 궤적은 물론, 지역 고유의 수렵·채집, 어업 생활 등 생업까지 구술 채록하고 기록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기초조사 사업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기록을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올해 하반기 중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창의성을 더한 웹툰, 짧은 영상(쇼트폼)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연구팀 간 경진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2026년 K-무형유산 지식자원 기초조사 사전연수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 05.20. photo@ne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K-무형유산 지식자원 기초조사 사전연수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 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유산청은 축적된 구술 채록 자료와 조사 연구 결과물, 디지털 콘텐츠 등을 '미래 무형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K-컬처 및 글로컬 K-콘텐츠의 원천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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