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A, 홍릉국방포럼 개최…한미일 등 군사력 건설 방향 논의
한미일 등 7개국 국방·안보 전문가 참석
국제질서·미래전·방산획득 전환 등 논의
서욱 전 장관 "강한 군사력은 전쟁 막기 위한 것"
![[서울=뉴시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홍릉 국방연구원에서 '홍릉국방포럼 2026'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국방연구원 제공)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2167930_web.jpg?rnd=20260623144136)
[서울=뉴시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홍릉 국방연구원에서 '홍릉국방포럼 2026'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국방연구원 제공)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등 7개국 국방·안보 전문가들이 '국방환경 변화와 각국의 군사력 건설 방향'을 논의하고 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의 열렸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홍릉 국방연구원에서 '홍릉국방포럼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릉국방포럼은 KIDA가 위치한 지역인 '홍릉'과 포럼의 주제인 '국방'을 결합해 만든 포럼 명칭이다. KIDA가 주최하는 국제 안보 포럼으로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주요 국방·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포럼은 '국방환경 변화와 각국의 군사력 건설 방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마이클 오핸런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위원, 치카코 우에키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수, 자오밍하오 중국 푸단대학교 교수, 란지트 쿠마르 다완 인도 국방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7개국 국방·안보 전문가와 국내외 정부 관계자, 학계 및 연구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홍릉국방포럼은 제가 창립 멤버이기도 해 애착이 가고 애정이 많은 포럼"이라며 "전문가 여러분의 통찰과 제언이 우리 국방이 직면한 도전을 명확히 인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확고한 억제력은 평화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그 억제력은 군사력, 기술력, 산업 역량, 국제 협력이 함께 결합될 때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한 군사력은 전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쟁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은 ▲세션1 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각국의 안보·국방 전략 ▲세션2 미래전 대응과 국방 발전 방향 ▲세션3 글로벌 방위산업의 발전과 국방획득 패러다임의 전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 참석자들은 냉전 이후 유지돼 온 국제질서가 중대한 전환기에 직면했다는 점에 공감하며, 각 국가들이 보다 복합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적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북한 핵위협, 미·중 관계의 변화,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일본의 안보정책 전환, 인도 등 중견국 외교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각국의 안보전략과 정책적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제2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사이버, 우주, 전자기 스펙트럼 등 첨단 과학기술 발전과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분쟁 사례가 미래 전장환경과 전쟁 수행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토론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와 안보환경 변화가 국방인력 확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미래 국방 발전과 국방인력정책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제3세션에서는 최근 전쟁 양상과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방위산업 시장 구조 변화와 기술혁신 흐름을 진단한다. 또 안정적인 방산 공급망 확보와 신속·유연한 국방획득체계로의 전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정수 KIDA 원장은 "홍릉국방포럼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안보 협력과 연구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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