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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산인베스트먼트에 130억 출자…"AI·로보틱스 투자 확대 기대감"

등록 2026.06.23 17: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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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참여해 130억 추가 투입

2023 설립 이후 신기술 벤처 투자

자금 수혈로 벤처 투자 확대 기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두산이 두산인베스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지난 2023년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두산인베스트먼트에 자금을 수혈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두산인베스트먼트가 향후 신기술 분야의 벤처 기업 투자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은 두산인베스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30억원을 출자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출자 목적에 대해서는 "두산인베스트먼트의 운영 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로 두산이 두산인베스트먼트에 총 출자한 금액은 230억원이다.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이 지분 100%를 보유한 CVC 자회사다.

두산은 지난 2023년 7월 두산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같은 해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신기술 분야의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재개했다.

두산은 지난 2020년 CVC 자회사 네오플럭스(현 신한벤처투자)를 신한금융지주에 매각하며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사실상 중단했다.

이후 2023년 두산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며 벤처 기업 투자에 다시 나선 것이다.

두산인베스트먼트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신기술 분야 벤처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5개사로부터 각 200억원의 출자를 받아 총 10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를 본격화했다.

올해 3월에는 두산과 함께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얀 르쿤 미국 뉴욕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AMI 랩스'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SBVA가 조성한 해외 프로젝트 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 자격으로 참여해 AMI 랩스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두산이 380만 유로, 두산인베스트먼트가 200만 유로를 각각 투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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