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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수분야 反부패 사정 지속…항공우주 핵심인물 조사

등록 2026.06.25 16: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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볜즈강 국방과기공업국 부국장 기율 위반 등 혐의로 조사 받아

[베이징=뉴시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24일 볜즈강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 부국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조사를 받고 있는 볜 부국장.(사진=중국 바이두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6.25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24일 볜즈강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 부국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조사를 받고 있는 볜 부국장.(사진=중국 바이두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6.25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군수 분야에 대한 중국 내 반(반)부패 사정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 인물인 볜즈강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 부국장도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25일 싱가포르의 중화권 매체 싱가포르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볜 부국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과학기술공업국은 국방과 과학기술 산업을 관할하는 중국 정부 산하 기관이다. 핵·항공우주·항공·선박·무기·전자 등의 무기·장비 연구와 생산 등을 조정하는 역할과 군수 분야의 핵심 역량을 구축하는 업무 등을 맡고 있다.

국방과학기술공업국에서 오래 근무해온 볜 부국장은 우주 분야와 기획 분야 등을 거쳐 2024년 우주 분야를 총괄하는 국가항천국 부국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넘게 공개적인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국방과학기술산업 홍보 및 군수문화 건설 지도 관련 회의에 참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당국은 공직자가 부패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을 때 통상적으로 '기율 및 법률 위반 행위'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만큼 볜 부국장도 부패 관련 혐의로 낙마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중국군에 대한 반부패 조사가 시작된 이후 로켓군 및 장비발전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정 작업이 이뤄진 데 이어 군수 분야에서 여러 고위층 인사들의 낙마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5월 장젠화 전 국방과학기술공업국 부국장이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제명됐으며 올해 4월에는 국방과학기술공업국 국장을 지낸 마싱루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도 낙마했다.

이어 쉬다저·장커젠 전 국방과학기술공업국 국장 역시 1년 넘게 공석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연합조보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35명의 중앙 관리 간부가 조사를 받아 '호랑이(부패관리) 사냥'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의 32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반부패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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