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탄, 비공개 경찰 출석…"출국 정지 연장 땐 법적 대응"
25일 2시간 조사 받아…첫 조사 불발 하루만에 출석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앞에서 열린 자유와혁신 6.3 부정선거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21315745_web.jpg?rnd=2026061023114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앞에서 열린 자유와혁신 6.3 부정선거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첫 출석 불발 하루 만에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 교수 측은 2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탄 교수가 전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는 오전 10시께 시작돼 낮 12시를 조금 넘겨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탄 교수 변호인단은 "변호인단은 이미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대사님의 법적 입장을 충분하고 상세하게 전달했다"며 "현재로서는 추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탄 교수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탄 교수 측은 경찰에 "사진 한 장이라도 찍힐 가능성이 있으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탄 교수 측은 경찰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 위반 이유를 들어 출석기일 변경을 신청하며, 기일을 재협의해 재출석하겠다고 했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당초 경찰은 발언 장소가 미국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사건을 불송치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12일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한편 탄 교수 측은 오는 30일 자정을 기해 법무부의 출국정지 조치 효력이 만료된다며 별도의 처분이 없을 경우 즉시 출국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단은 "이번 방한은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수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정이었다"며 "귀국 시점 역시 경찰 수사의 진행 여부나 종료 시기에 의해 좌우될 사안이 아니며, 사명을 모두 마친 후 자유롭게 귀국하실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출국정지 연장이나 기타 위법·부당한 처분이 이뤄질 가능성에도 대비해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위법하거나 부당한 처분이 이뤄진다면 변호인단은 필요한 법적 조치를 주저 없이 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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