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모두의 카드?…이용자들 "헷갈려"
30일권 9월1일 운영 종료 예정
선불 충전 7월31일까지 가능
플러스 출시는 대광위 협의 중
![[서울=뉴시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자료=서울시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2576_web.jpg?rnd=20260616235651)
[서울=뉴시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자료=서울시 제공) 2026.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온라인상에서는 최근 기후동행카드 종료 일정과 모두의카드 전환에 대한 궁금증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하철 정기권 샀다가 기후동행 샀다가 케이패스도 좋다길래 그것도 샀다가, 또 기후동행 플러스냐?" "후불기후교통 카드는 어찌되는건가" "지금 사용하는 기동카에 플러스 혜택을 그냥 얹어주면 좋겠는데" "모두의카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하느냐"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용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이유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모두의카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등 이름이 비슷한 교통카드 제도가 동시에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카드의 충전·이용 종료 일정과 새 카드 전환 안내가 겹치면서 어떤 카드를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 알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운영해 온 월 정액형 대중교통 이용권이다. 반면 모두의카드는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 K-패스를 기반으로 한 제도다. 이용자가 대중교통비를 먼저 낸 뒤 월 이용금액과 대상 유형에 따라 환급을 받는 방식이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종료에 따라 '모두의 카드'에 기후동행카드 특화서비스를 연계해 서울시가 내놓으려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9월1일 운영이 종료된다. 선불형 기후동행카드는 7월31일까지 충전할 수 있고, 충전한 카드는 8월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후불형 기후동행카드는 8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새로 발급 받아야 한다. 현재 모두의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은 별도 추가 발급 없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 35~39세 할인, 제대군인 40~42세 할인, 따릉이와 문화시설 할인 등을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의 혜택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8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이용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인한 올해 전체 손실액은 1341억원으로 예상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각각 절반인 670억5000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대중교통(지하철·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2025.04.18.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20777042_web.jpg?rnd=2025041811565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8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이용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인한 올해 전체 손실액은 1341억원으로 예상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각각 절반인 670억5000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대중교통(지하철·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2025.04.18. [email protected]
그런데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아직 출시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모두의카드를 운영하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간 협의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 발표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내면서 양측은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시가 지난 17일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를 발표하자 국토부는 "7월부터 모두의카드와 기후동행카드가 통합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것이다. 국토부는 "예산 및 시스템 검증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데도 시에서 면밀한 검토 없이 독단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후 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충분히 협의한 후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신경전은 어느정도 잠잠해진 상태다.
시는 전날 오전 대광위에 공문을 보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를 공식 신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는 대광위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기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종료 전에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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