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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으로서 창피해"…옌스 어머니, 홍명보 선임 비판글 재조명

등록 2026.06.30 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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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옌스 카스트로프가 패스를 하고 있다. 2026.06.25. photo1006@newsis.com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옌스 카스트로프가 패스를 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2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한국인 어머니를 둔 국가대표 수비수 옌스 카스트로프의 어머니가 과거 홍명보 감독 선임을 비판하며 남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옌스의 어머니인 안모씨가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 선임 당시 남긴 댓글을 캡처한 게시물이 확산했다.

당시 안씨는 대한축구협회의 홍 감독 선임 관련 게시물에 "해도 너무하네. 한국 국민으로서 창피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발언은 당시 논란이 됐던 감독 선임 과정과 축구협회의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됐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댓글이 아들인 옌스의 대표팀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고, 안씨는 댓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옌스는 지난해 9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월드컵 전 치른 A매치 9경기 가운데 선발 출전은 3경기에 그쳤고,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체코전과 멕시코전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지만, 한국은 0-1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회가 끝난 뒤 옌스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운 결과다. 꿈꿨던 월드컵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결코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번 여정에 쏟아부은 노력과 희생, 그리고 믿음을 생각하면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끔은 이렇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순간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강해져 다시 돌아와 계속 싸워나가겠다"며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옌스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독일인 선수로, 한국 축구대표팀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태극전사로 주목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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