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조특위서 선관위 한목소리 질타 "무능력·무책임…자료도 엉망"
'올공 조사'에 민주 "진입로 확보해야" 국힘 "공권력 신중히"
與이기헌, '욕설' 논란에 "전혀 사실아냐"…국힘 "막말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선서문 제출 뒤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2026.07.0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5280_web.jpg?rnd=20260701113309)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선서문 제출 뒤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권신혁 우지은 기자 = 여야는 1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진상 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한목소리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무능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여야 의원간에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조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위철환 상임위원(위원장 직무대행)을 향해 거취를 결정하라며 사퇴를 압박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일부 유튜브에서는 대한축구협회를 '제2의 선관위'라고 부른다. '이길 경기를 날린 감독과 선거를 망친 중앙선관위 둘 중 누가 더 무능한가'라며 조롱의 대상이 됐다"며 "두 기관 모두 내부 통제를 거부해서 폐쇄된 카르텔을 갖고 있고 무책임·무능력으로 실종된 리더십, 실패로부터 학습되지 않은 반복되는 무능이 비슷하다"고 했다.
서 의원은 위 상임위원을 향해 "오늘 안에 거취를 결정 안 할건가. 그대로 버틸 건가"라며 "최초로 탄핵소추된 선관위원이라는 오명을 남길 것인가"라고 물었다.
민주당은 선관위의 자료제출과 진상규명위 운영 방식을 질타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중앙선관위 진상규명위는 조사기간이 10일이었다. 이 기간으로는 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사태 파행을 제대로 못 밝힌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선관위 사무처가 자신들의 책임을 꼬리자르기 하기 위해 진상규명위를 이용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여전히 선관위는 정신을 못 차렸다고 생각한다. 1차 기관 보고 때는 증인으로도 나오지 않았고 내놓은 자료도 엉망이다"라고 질타했다.
여야는 오는 2일 예정된 잠실 올림픽공원 현장 조사시 경찰력 지원 형태를 두고 이견이 오갔다.
민주당은 미리 경찰력을 동원해 국조특위 위원들의 진입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공권력 행사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만 민주당 의원은 "필요하다면 시위대 쪽 인물과 함께 들어가서 점검을 하고 오는 것이 목표인데 경찰 협조도 없이 어떻게 거기를 들어간단 말인가"라며 "책임 있는 현장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경찰에) 공문을 보내고, 필요하다면 시위대와 함께 들어가서 점검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투표함을 옮기는 과정에서 참관인도 없이 경찰이 물리력을 행사해서 억지로 가져간 것도 큰 원인을 제공했다"며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히 (시민들과) 대화를 할 수밖에 없고 여의치 않으면 현장조사를 못 하게 되는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위원장을 맡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일단 의결을 한 다음에 서울경찰청 송파경찰서에 국정조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질서유지 차원의 협조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정리했다.
한편 이날 이기헌 의원이 김은혜 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국민의힘 주장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기헌 의원은 "국민의힘은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논평과 정점식 원내대표의 원내대책회의 발언으로 제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두 분을 부득이하게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실제 욕설이 있었으면 그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됐겠는가"라며 "위원들 바로 앞에 실제 녹음기가 있으니 녹음을 공개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우리가 원활한 회의 진행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서범수 의원은 "이기헌 의원은 동료 위원 질의에 끼어들어 방해를 했고 욕설로 들리는 막말을 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최 원내대변인이 그것을 (욕설로) 들었기 때문에 논평을 낸 것"이라며 "고소했으니 (법원에 가서) 하셔야지 여기서 녹음을 틀면 그것이 결론이 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