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핵심 두브나 위성센터 타격…영아 1명 사망
러군 작전에 활용된 곳…일주일 새 두 번째 피격
러 "모스크바 등 전역에서 드론 419기 요격"
우크라 '40일 작전', 러 방공망 틈새 노려
![[모스크바=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주 예고리엡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파손된 주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01.](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1388531_web.jpg?rnd=20260701142703)
[모스크바=AP/뉴시스] 30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주 예고리엡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파손된 주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01.
CNN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두브나 위성통신센터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시설은 모스크바 북쪽 약 500㎞에 위치해 있으며, 정보 수집과 러시아군 작전 조율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지난 22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대상이 된 바 있다. 당시 타스통신은 대규모 드론 공격이 있었지만 통신 및 방송에는 영향이 없었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측은 이 시설에 대한 피격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지사는 해당 지역의 "한 행정 건물"이 공격받았지만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또 모스크바 남동쪽 예고리옙스크 지역에서 드론이 주택에 추락해 생후 6개월 영아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이 구조됐으나 영아는 병원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도 격추된 드론 잔해가 주택에 떨어지면서 61세 여성이 숨졌다고 지역 당국은 밝혔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시장은 전날 밤부터 이어진 여러 차례의 공습 과정에서 러시아 방공망이 드론 60기 이상을 격추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전역에서 419기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대해 "민간인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아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규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지역을 겨냥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정유시설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다. 동시에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도 감행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에 전쟁 종식을 압박하기 위한 '40일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서 러시아 방공망의 틈새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랸스크 지역에서 수도권 방향을 감시하는 레이더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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